아이키믹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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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무척 마음이 힘들때가 있고,
가끔은 너무나도 행복할때가 있어.

특히 주변 선배,친구들,가족 덕분에웃고,
힘이되는것같아.

그들덕분에 산다라는 표현을 쓸정도로 힘이되는거지.

그들의 관심에 고마워하고, 나도 그들에게 힘이
되었으면해.

인철아,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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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들보다 늦은 인생을 산다는 느낌을 받아

그럴필요가 없는데도 여러가지 기준에서

늦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지만

그 기준이란것도 내 마음의 기준이므로

언제나 정답은 아니지

그냥

그냥 살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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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덥다.
에어컨은 없고 선풍기 바람은 뜨거운 바람뿐이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졸업하면 뭔가 시원한 세상이, 즐거운 세상이 열릴줄 알았는데,
돌이켜보니 그 시절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나 의심이 든다.

가만히 멈춘 세상, 변한건 없고
몸만 나이들어간다.
정신연령은 오히려 낮아지는 기분이다.

몇십년을 살면서 내 가치관을 아직도 남들에게 맞추니,
내 인생은 없구나.

누구의 아들로서, 누구의 동생으로서, 누구의 친구로서 살아가는 나. 그래야 내 정체성이 바로 서기도 하겠지만 나로서 내인생 살기가 눈치가 보인다.

그냥 내 인생 역할만 대충 하다보면 살아지니까 편하게 사는것 같기도 하다.

이 역할 놀이가 언젠간 끝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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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즐겁기 위해선 인생을 놀이처럼 즐기면 된다고 하더라구.

물론 한계가 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인생을 즐기라는 뜻이겠지.

그런데 삶이 혼자서 사는 것이 아니기에 내 즐거움만 찾아서도 안될꺼야.

관계.

사람은 관계속에 얽혀 있으니 때로는 조심하고 겸손하고 배려하며 즐거움을 찾아야 하겠지?

근데 그게 정말 힘든거 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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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사는게 뭘까라는 시간낭비 질문이

요즘 끝없이 머릿속을 맴돈다

친구를 만나도, 가족을 만나도, 술을 마셔도, 저 궁금함은

즐거운 순간에만 사라진다

어쩌면 첫 인생이기에 연습없이 사는 삶이기에 답을 모른가 보다

근데 몇가지 확실한건 내가 마음이 여리다는 것

타인보다 민감하다는 것

남들에겐 가슴뛰고, 흥미롭고, 도전하고 싶은 인생을 살기위해 시간이 부족해 보이는데, 나는 안그런거 같다

회의적이고 부정적이기는 싫은데, 내가 보고 자라온 환경이 그래서 인가, 길가의 우는 아이만 봐도 같이 울고 싶어진다

눈물이 많아서 라고 대충 넘어가려하지만, 그럴때면 아이의 울음보다 세상이 슬퍼서 또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있다

갑자기 졸려온다. 자자. 대구까지 2시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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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사는법 없습니다.

인생은 돈으로 환산 할 수 없을 만큼 비싸기 때문에

살 수 없고

애초에 인생은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을 사는것 보단 인생을 쓰세요.

인생은 값어치가 나가요.

인생을 팍팍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