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믹의 블로그

나는 요즘 아이돌 그룹들을 볼때면 그 시절 나보다 낫다는 생각을 한다.

갓 20살을 넘은 친구들이, 혹독한 안무 트레이닝과

발성연습을 하며 자신의 꿈을 좇는다.

난 20살때 정신 못차리고 이리 가라면 이리 가고,

저리 가라면 저리 가는 정체성 없는 꼭두각시였다.

반면에 요즘 친구들은 확실히 자신의 의사가 분명하다.

산이가 군대를 간다.

짧은 기간이지만 나보다 14살 어린 친구가 네네 해주며 따라준것도 고맙고,

항상 밝은 모습이 너무 좋았다.

산이가, 아프지 말고 군대를 잘 다녀왔으면 좋겠다.

어제 노래방에서 너랑 말달리자 부르고 형님 목 나갔다.

엉치뼈도 지금 나간거 같다.

읽고 있나 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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